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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03 11:18
고엽제 매립 진상을 규명하라!/사회정의시민행동
 글쓴이 : 투쟁본부
조회 : 588  
[성 명 서]

 

고엽제 매립 진상을 규명하라!

 

 

주한미군이 1978년부터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맹독성인 고엽제를 수백 개의 드럼통으로 주한미군기지 곳곳에 매립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당시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퇴역 군인의 증언으로 온 세상에 밝혀졌다. 이 주한미군 퇴역군인의 증언 이후, DMZ에 고엽제를 살포했다는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금 현재 곳곳에 주둔해 있는 미군기지에서는 다이옥신계 맹독성 독극물을 동맹국인 우리나라의 여러 곳에 비밀리에 매립했다. 이러한 고엽제 매립범죄가 33년 동안 철저히 은폐됨으로써 주한미군기지 근방에 거주하는 수많은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있고 지하수와 토질 오염 등 환경이 치명적으로 파괴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우리 국민은 주한미군에 대하여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독극물을 매립한 사실만 인정할 뿐,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 정부 측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활동은 주한미군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형식적인 조사단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국민들 사이에 점증하고 있다. 향후 한미공동조사단이 구성된다 하더라도 주한미군이 조사를 주도하고 한국 측은 참관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진정성 없는 조사로 자료를 발표할 때 우리나라 국민들의 불안감만 가중시켜 반미감정에 불씨가 될 수도 있음을 한국 정부와 주한미군은 알아차려야 한다.

 

2008년 교황청에서는 사회적이고 공동체적인 관점에서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현대의 신 7죄종’을 밝히면서 그 첫 번째 죄로 환경파괴를 들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2010년 세계 평화의 날 메시지 “평화를 이루려면 피조물을 보호하십시오”에서 환경 보호가 인류의 평화 공존에 필수적이며 전 인류의 절박한 과제임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상호 대등한 동맹국으로서 미국과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하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주한 미군은 고엽제 매립에 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사후처리를 실행하라.

-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합동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 불평등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즉각 개정하라.

 

 

2011년 6월 3일

 

사 회 정 의 시 민 행 동

 

상임대표 오경환

공동대표 김어상

공동대표 정성영

공동대표 이기우

공동대표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