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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0 22:24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도서관
 글쓴이 : 투쟁본부
조회 : 978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도서관대학도서관은 학생과 교수들에게 교육, 연구, 사회봉사활동에 필요한 유형의 정보자료와 무형의 정보봉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전통적인 대학도서관의 역할은 대학 교육이념의 실현과 교육목표 달성을 위하여 원활한 자료의 유통과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의 제공을 통하여 대학 구성원의 교육,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대학도서관의 시설 및 장서는 대학구성원의 전유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대학도서관에 대한 시설과 자료의 개방 요구에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들어 대학의 학문 자유가 대학인만의 특권이 아닌 시민사회의 기본적 인권으로서의 인식 변화를 가지게 됐다. 또 평생교육을 위한 국민의 학문적 자유 보장을 위한 시민사회의 대학 개방 요구에 따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도서관의 개방은 지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지역주민의 자기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욕구가 증대되고 지방자치제 도입과 정부의 지역화 정책에 따른 대학의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유대관계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여기에 대학평가에 대학도서관의 지역사회 공헌도가 반영되고 소유를 통한 이용 제한보다는 접근을 통한 자원 공유라는 도서관의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많은 대학도서관이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배재대학교 주시경기념 중앙도서관은 1993년부터 지역주민에게 도서관 시설 및 자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지역주민 등 1200여 명의 외부 이용자들이 우리대학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외부인 개방 초창기에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라는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친 내부 구성원들의 인식변화와 공감대 덕분에 도서관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입 당시 일반열람실과 같은 일부 시설에 국한하여 제공했던 서비스는 현재 시설은 물론 모든 소장자료를 대학 구성원과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확대됐다. 이와 더불어 1997년 서구 관내 갈마도서관과의 협력체계를 시작으로 금년 8월중에는 한밭도서관을 비롯한 대전지역 5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앞으로 대학 도서관은 한 발 더 나아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공생 발전해야 한다는 책임감 아래 지역주민에 대한 개방을 지방자치 단체와 함께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관내 공공도서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

대학도서관이 대학의 사회적 책임 구현을 통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또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성숙한 시민사회로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

대학의 존재 이유는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를 통한 학문발전과 창조적 인재양성에 있다. 이는 곧 대학의 교육 및 연구활동이 사회에 환원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에서 창출, 축적된 지식정보는 당연히 지역주민에게 개방되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해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그 답이 바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도서관 개방에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은 인근 대학도서관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동참할 때 개인적인 지식정보 충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대학도서관과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는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의 발전에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