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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17 08:19
조선대 모교수 파행수업 ‘도마위’
 글쓴이 : 투쟁본부
조회 : 802  
조선대 모교수 파행수업 ‘도마위’
수업규정 어기고 임의대로 시간 변경… 강사료 꼬박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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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11. 06.10. 00:00

조선대 모 교수가 대학원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년간 규정을 어기고 수업시간이 줄었으면서도 정상 수업한 것처럼 출석부를 작성한 뒤 강사료를 수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조선대에 따르면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지도하는 A교수는 올해 1학기(3월2일-6월17일) 교과 과정상 매주 3시간 수업 규정을 어기고 임의대로 격주 3시간 수업으로 변경한 뒤 수업을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A교수는 매주 화요일 2-5시까지로 정해진 수업시간을 개인사정을 들어 격주에 한 번 진행하면서도 실제 출석부상에는 매주 수업을 한 것처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A교수는 절반으로 줄인 수업시간에도 불구하고 종강을 지난달 31일로 앞당겼다가 동료 교수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급하게 주말에 대학원생들을 불러 식사와 함께 보강수업을 진행하고 종강 날짜도 연기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업 파행이 지속되자 같은 학부의 모 교수는 학부장에게 ‘더 이상 사태를 묵인·방조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제기한 이 교수는 “2011년 3월초 대학원 수업 운영이 문제가 많다는 의견과 함께 이의 시정을 학부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하등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일부 교수는 지난 수년간 대학원 수업은 격주로 진행하면서도 강사료는 매주 (수업을)하는 것으로 수령받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대학원장과 총장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원생 B씨는 “격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종강까지 한 A교수가 갑자기 토요일에 보강수업을 한다고 나오라고 지시해 일정을 조율하느라 진땀을 뺐다”며 “보강수업 또한 수업자료 하나 없이 잡담만 나누다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원생 D씨는 “요즘같이 등록금 반값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시기에 학기당 500만원이나 되는 큰돈을 내고도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원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명확히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